“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발급, 회사에 요청 없이 집에서 5분 만에 끝내는 매우 쉬운 방법 대공개!”
목차
-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왜 필요할까?
- 가장 쉽고 빠른 발급처: 홈택스 이용하기 (공인인증서 필수)
- 국세청 홈택스 접속 및 로그인
- ‘My NTS’ 메뉴로 이동하여 자료 찾기
- ‘지급명세서 등 제출내역’에서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확인 및 발급
- 공인인증서가 없다면? 민원24(정부24)에서 발급 가능할까?
- 회사에 요청하는 전통적인 방법과 이의 장단점
-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발급 시 유의사항
1.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왜 필요할까?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은 단순히 소득을 증명하는 서류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 문서는 개인이 특정 기간 동안 고용주로부터 받은 급여와 그 급여에서 세금(소득세, 지방소득세)이 얼마나 원천징수되었는지를 상세하게 보여주는 법정 서류입니다. 일반적으로 연말정산의 최종 결과가 반영되어 있어, 납부했거나 환급받을 세액까지 명확하게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 서류가 필요한 대표적인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대출 신청 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금융기관에서 소득 및 재직 증명을 위해 필수로 요구합니다.
- 각종 정부 지원 사업 신청: 청년 내일 채움 공제, 주거 지원 등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경우 소득 증빙 자료로 사용됩니다.
-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등의 재산정: 소득 변동 시 정확한 보험료 산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이직 및 경력 증명: 때로는 이직할 회사에서 이전 소득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요청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매우 중요한 문서지만, 매번 회사 경리팀이나 인사팀에 요청하기가 번거로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주 쉽고 빠르게, 회사에 알리지 않고도 발급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2. 가장 쉽고 빠른 발급처: 홈택스 이용하기 (공인인증서 필수)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정확히는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을 발급받는 가장 빠르고 공식적인 방법은 바로 국세청 홈택스(HomeTax)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홈택스에는 고용주가 근로자의 소득을 국세청에 신고한 모든 내용이 집약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본인의 소득 정보를 열람하고 출력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 홈택스 접속 및 로그인
먼저 포털 검색창에 ‘홈택스’를 검색하여 국세청 홈택스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이어서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을 위해 공인인증서(공동인증서) 또는 간편 인증(금융인증서, 카카오톡, 네이버 등)을 사용하여 반드시 본인 인증 후 로그인해야 합니다. 공동인증서가 가장 보편적이며 안정적인 방법입니다.
‘My NTS’ 메뉴로 이동하여 자료 찾기
로그인 후, 메인 화면 상단에 위치한 메뉴 중 ‘My NTS’를 클릭합니다. ‘My NTS’는 납세자의 다양한 세금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둔 개인 전용 페이지입니다. 여기서 본인이 받은 소득 관련 자료를 찾아야 합니다.
‘지급명세서 등 제출내역’에서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확인 및 발급
‘My NTS’ 페이지에 접속하면 왼쪽 메뉴 목록에서 ‘지급명세서 등 제출내역’을 찾아서 클릭합니다. 이 메뉴에는 과거에 근무했던 회사들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모든 고용주가 국세청에 제출한 근로소득, 퇴직소득, 사업소득 등의 모든 지급명세서 제출 내역이 연도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귀속 연도를 선택한 후, 해당 연도에 근무했던 회사가 제출한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의 ‘보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클릭하면 바로 화면에서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의 상세 내용(소득 금액, 비과세 소득, 결정세액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면 하단 또는 상단에 있는 ‘출력’ 버튼을 누르면 인쇄 또는 PDF 파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은행이나 관공서에 제출해야 할 경우, 출력 전 위변조 방지 마크가 잘 보이는지 확인하고 인쇄하는 것이 좋습니다. 홈택스에서 발급받은 문서는 원본과 동일한 효력을 가집니다.
3. 공인인증서가 없다면? 민원24(정부24)에서 발급 가능할까?
간혹 ‘정부24(민원24)’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정부24에서는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자체를 발급하지 않습니다.
정부24에서는 ‘소득금액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금액증명은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과 마찬가지로 소득을 증명하는 서류이긴 하지만, 원천징수 영수증처럼 상세한 세부 내역(예: 공제 내역, 세부 세액 등)이 나타나지 않고 연간 총 소득금액과 납부 세액만 간략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대출이나 관공서 제출 시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또는 ‘근로소득 지급명세서’가 구체적으로 필요하다면 반드시 홈택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소득금액증명으로 대체 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 정부24는 적절한 발급처가 아닙니다.
4. 회사에 요청하는 전통적인 방법과 이의 장단점
홈택스 사용이 보편화되기 전에는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이 필요할 때마다 회사 경리팀이나 인사팀에 직접 요청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장점:
- 개인이 공인인증서나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지 않아도 회사 직원이 대신 처리해 줄 수 있습니다.
- 회사에서 급여 프로그램을 통해 즉시 생성해 주기 때문에 당장 홈택스에 자료가 반영되지 않은 최근 기간의 자료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점:
- 회사 직원에게 업무 부담을 주게 됩니다.
- 개인의 소득 정보 요청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리는 경우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퇴사한 회사의 경우, 연락하여 요청하기가 매우 불편하고 응답이 느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들 때문에 이제는 홈택스를 통한 개인 발급이 가장 권장되는 ‘매우 쉬운 방법’입니다. 회사에 요청하는 것은 홈택스 자료가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경우 등 극히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발급 시 유의사항
발급 가능 시기 확인
고용주(회사)는 근로소득에 대한 지급명세서를 매년 3월 10일까지 국세청에 제출해야 합니다. 따라서 보통은 3월 10일 이후부터 해당 귀속연도(작년도)의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을 홈택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5년 2월에 2024년도 소득 자료가 필요하다면, 아직 회사가 제출하기 전이므로 홈택스에서는 조회가 불가능할 수 있고, 이 경우에 한해 회사에 요청해야 합니다.
귀속 연도와 제출처의 요구사항 확인
영수증을 제출할 기관(은행, 관공서 등)에서 어떤 연도의 소득 자료를 요구하는지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 ‘작년’ 또는 ‘최근 1년’의 소득을 요구하며, 홈택스에서 해당 연도를 정확하게 선택하여 발급받아야 합니다. 또한, 기관에 따라서는 단순 복사본이 아닌 원본 제출을 요구할 수 있으므로, 출력 후 직인이 필요하지 않은지 등 제출처의 세부 요구사항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력 시 프로그램 오류 대비
홈택스에서 서류를 출력할 때는 위변조 방지 프로그램 등의 보안 프로그램이 설치되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출력이 원활하지 않다면, PC 환경 설정을 확인하고 필요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PDF 파일로 저장하여 별도의 PC에서 인쇄를 시도해 보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